상하이 협력기구 cso 정상회의가 무역질서에 미칠 파급은 어디까지 일까요?
중국 러시아 인도를 포함해 sco 정상들이 톈진에서 모여서 반미 반트럼프 전선을 구축하고 sco 개발은행 설립에도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이 실제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또 우리나라 무역 기업게 어떤 새로운 변수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무역질서라는 게 늘 정치 흐름하고 맞물려서 흔들리는데 이번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인도까지 모여서 공동은행을 만든다고 하니 일종의 대항축을 굳히려는 모습인데 실제로 당장 세계 무역 규칙이 뒤집히는 정도까지 가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결제 통화 다변화나 자원 공급망 재편 같은 작은 균열은 생길 수 있고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는 특정 지역에 의존적인 조달이나 수출 구조가 있다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정치적 구호가 먼저 앞서지만 무역 기업에는 장기적 투자 판단의 새 변수가 되는 셈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가 보여주는 흐름은 미국 중심의 무역질서에 대한 견제 성격이 강하고, 개발은행 설립 논의까지 나왔다면 금융과 무역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당장 글로벌 교역 판도를 흔들 수준은 아니더라도, 중국 러시아 인도가 연대해 교역 블록을 강화하면 원자재 거래나 결제 방식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 입장에선 시장 다변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기존 거래 질서와 충돌 가능성도 커져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결국 미국 vs 다른 강대국들의 구도가 굳혀지면서 금융전쟁이 발발하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상 이미 미국의 금리 / 관세로 인하여 전쟁은 시작된 것이고 이에 따라 동맹전선을 구축한 것을 명시적으로 보여준 것 중 하나가 SCO 개발은행 설립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대치가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꾸준히 모니터링하여야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