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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문학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 웹소설, 북튜브, 오디오북, AI 창작 등 디지털 플랫폼이 문학의 형식과 소비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문학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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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문학이 마주한 현실과 문학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디지털 시대의 독자들은 인쇄된 책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웹소설을 즐길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으로 웹소설은 이미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는 문학이 소유의 개념에서 경험의 개념으로 전환해 왔음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또한 다중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오디오북 시장 역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이는 문학이 시각을 넘어 청각으로도 그 영역을 확장하여 우리의 일상으로 더욱 스며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AI의 발전으로 창작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창작의 영역에서도 AI는 단순한 보조적 역할을 넘어 아이디어의 제안과 초고 생성, 작가와의 협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한 파트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문학의 방향성은 긍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독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는 쌍방향 소설, 텍스트에 이미지와 영상, 소리가 결합하는 멀티미디어 소설 등이 등장하여 독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며 만족감을 더해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짧고 단순한 글과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 문학이 결합하여 이른바 마이크로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는데, 이는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문학적 시도들은 독자의 참여와 다채로운 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디지철 시대의 문학의 방향을 설정할 가능성을 제시해 줄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디지털 시대의 문학의 방향성이 늘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되는 획일적인 콘텐츠로 인해 독자의 경험이 협소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른바 문학적 확증편향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글자수나 이미지의 제한으로 인해 깊고 사색적인 내용보다는 자극적인고 빠른 전개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심화될 가능성도 높은데, 이는 긴 호흡과 장대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 문학의 외면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AI의 개입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 창작의 범위의 문제, 이와 관련한 문학적 윤리의 문제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시대의 문학은 여러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방향으로 전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의 여러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하는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디지털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문제점이나 위협을 최소화하고, 웹소설, 오디오북, AI 창작 등이 우리 문학의 보완적, 촉매적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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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여러 플랫폼을 통해 문학작품의 전달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AI 시대라고 해서 전통적인 문학의 역할이나 형식이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문학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다양화 되는 것입니다.

    종이책의 비중은 줄어들 수도 있으나 그 전통적인 명맥은 꾸준히 유지, 발전될 것이고 종이책과 함께 다른 매체를 통해 발간되어 독자들에게 소개될 것이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적극적인 E- distribution이 활성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문학도 내가 생각하는 그 순간에 검색하고 결제하여 다운받아 바로 소비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는 좀 더 문학이라는 장르가 독자의 순간적인 욕구에 강하게 마케팅화할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와 내용의 시대로 흘러갈 가능성도 내포하겠지만, 반면에 종이책과 고전의 가치를 오히려 더 돋보이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AI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의 사고와 서술을 더욱 돋보이게 하듯이, 마구 전자유통으로 소비되는 문학의 형태를 띈 유통이라는 그 자체의 상업요소들이 오히려 오래전 석학들이 긴 시간과 사색을 통하여 잉크로 써내려간 그 종이문학의 중요성과 고귀함을 일깨워준다는 것입니다.

    마치, 의료공학계에서 2차대전 종전 이전의 철제군함 침몰선의 고철에 내재된 철성분이 아주 고귀하게 취급받는 것처럼 (방사능 성분이 0%인 순수철이기 때문입니다...) AI와 전자유통의 범람은 고귀한 종이 고전 문학의 그 가치를 더욱 귀중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