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물에 오래 담구면 쭈굴쭈굴해지잖아요?
평소에는 안그랬는데 2~3주 동안
손 쭈글쭈글해지는 주기가 빨라졌다고 할까요?
평소에는 10~15분 정도 지나면 쭈글쭈글 해지는데 요즘에는 5분? 빠르면 1분 3분 지나면 바로 쭈글쭈글해지더라구요 혹시 병같은게 관련이 있을까요?
지문있는 쪽에 보라빛도 생기고 뭐라해야할까요 감각이 둔해진다? 이런느낌도 나요 지문쪽만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손이 물에 닿으면 일반적으로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입니다. 이는 피부의 각질층이 물을 흡수해 팽창하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주기가 갑자기 빨라졌거나 보라빛 변색, 감각 둔화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몇 가지 원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러한 변화는 피부의 추가적인 자극이나 손상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새로운 세정제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다면 피부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 균형의 변화나 일시적인 혈액순환 문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각이 둔해지고 색이 변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혈류의 일시적인 변화나 피부층에 영향을 주는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물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의 신경 문제나 자가면역 질환 등 다른 의학적 상태의 징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느끼는 변화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검진을 통해 보다 명확한 평가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치를 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