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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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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방파제를 손으로 막았던 소년 이야기 실화인가요?

어릴 적, 네덜란드 소년이 방파제 옆을 지나다가 방파제에 구멍이 나서 물이 세는 걸 보고 손으로 막기 시작해 결국 마을을 위해 희생했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실화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지 사람들에 따르면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라

      미국 작가가 만든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래의 기사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안내원에게 그 소년의 뒷이야기를 물어봤더니 난색을 보였다. 그는 “이곳을 찾아오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이제 대답하기도 지쳤다”면서 “무너지는 제방을 소년이 주먹으로 막는다는 것이 과연 있을 법한 일이냐”고 되물었다.
      요컨대 역사에는 그런 사실이 없었다. 그 이야기는 미국 동화작가 닷지(Mary M Dodge)의 소설 『한스 브링커의 은빛 스케이트』(Hans Brinker or the Silver Skate, 1895)에 나오는 우화였다.

      출처: 중앙일보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방파제 네델란드 소년의 이야기는 매리 맵스 닷지라는 미국의 여성 동화작가가 1895년에 출판한 동화 한스 브링커 또는 은빛 스케이트라는 어린이 소설에 나타나있는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덜란드 소년 이야기는 사실 미국 작가 메리 맴스 도지(Mary Mapes Dodge·1831~1905)가 1865년 쓴 소설 ‘한스 블링커, 또는 은색 스케이트’(Hans Brinker, or the Silver Skate)에 등장하는 짧은 일화일 뿐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덜란드 소년' 사실 어린아이의 손가락으로 제방의 붕괴를 막는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방은 균열 사이로 물이 새는 방식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점점 약해지다가 한 번에 터져나가는 식으로 붕괴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도 네델란드에서 관광 상품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내용일 것 같다 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