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할인율보다 집에 남은 재고를 먼저 기준으로 삼는 편이에요. 보통 3개월 정도 안에 다 쓸 수 있는 양까지만 사두고, 그 이상은 아무리 싸도 참는 편입니다. 많이 사두면 보관 공간이 부족해지고, 오히려 넉넉하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헤프게 쓰게 되더라고요.
품목마다 기준을 조금 다르게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휴지나 세제처럼 상하지 않고 늘 쓰는 제품은 세일 때 2~3개월 치를 사두고, 샴푸나 화장품처럼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은 것은 1개 정도 여유분만 두는 식이에요. 반대로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은 할인 폭이 커도 쓸 수 있는 만큼만 사는 게 결국 이득입니다.
또 1+1이나 묶음 할인은 단위당 가격을 꼭 계산해 보세요. 생각보다 평소 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휴대폰 메모장에 집에 남은 생필품 개수를 간단히 적어두면 세일할 때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