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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

수메르의 설형문자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나 중국의 상형문자는 많이 들어봐서 익숙히 알고 있는데요.

수메르의 설형문자는 생소한데 설형문자는 어떤 문자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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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인류최초 문자라고 알려져 있으나 메소포타미아 문명유적이 발굴되면서 수메르문자가 이집트 문자보다 먼저 발명되었다는 증거가 나와 지금은 인류 최초의 문자라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쐐기문자는 수메르인이 발명한 것이 아니고 처음 사용된 곳도 이란 고원지대라는 주장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문화의 연속성과 환경적인 증거로 보아 수메르인이 발명한 것이라고 인정되며 기원전 4차 천년 후반에 그림문자에서 진화되어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입니다.

    최초의 기록으로 메소포타미아 남부 우르크에서 기원전 31세기에 쓰인 것이 발견되었고 특징으로는 공형 다음다의어와 동음이의어가 많고 단음절로 구성되어있다는 저입니다.

    그래서 처음 표의문자를 음절문자로 전환시키는 수수께끼원리 적용이 용이했으므로 초기 때부터 수메르 쐐기문자는 표의 -음절문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수메르 쐐기문자는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 이외에 이웃에 거주하던 여러 민족의 언어 즉 엘람어, 카사이트어, 고대페르시아어, 후르리어에서 차용해 갔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형 문자는 쐐기꼴 글자, 쐐기 글자, 쐐기 문자라고합니다.

    기원전 3100년경부터 기원전 1세기 중엽까지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고대 오리엔트에서 광범위하게 쓰인 문자로써 회화 문자에서 생긴 문자로, 점토 위에 갈대나 금속으로 새겨 썼기 때문에 문자의 선이 쐐기 모양으로 보인다고해서 쐐기문자라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메르 설형 문자는 기원전 4천년경 고대 수메르(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회계나 행정에서 쓰이는 문자였고,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습니다. 점토판에 만든 쐐기 모양의 표시가 있다면 설형 문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형(楔形)'이란 '쐐기 모양'이라는

    뜻으로, 글자의 모습이 마치 쐐기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설형문자는 인류 문명의 기원지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쓰였던 문자이기도 합니다.

  •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과 인근 문명권에서 쓰였던 문자로, 쐐기 모양이기 때문에 설형 문자라고도 불립니다. 본래 수메르에서 수메르어를 표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가 후대에 인근 문명권들의 언어인 아카드어, 히타이트어, 엘람어, 우라르투어, 에블라어, 후르리어, 루위아어, 팔라어 등을 표기하는데 쓰였고 우가리트어와 고대 페르시아어의 문자도 쐐기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쐐기 문자는 대개 점토판에 기록되었는데, 그 특성상 특별히 필기도구에 제약이 강하지는 않았으나 대개 갈대 가지를 뾰족하게 잘라 만든 철필로 썼으며, 기록물로 쓰인 점토판은 기록의 양에 비해 그 무게가 심각한 수준으로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늘에서 잘 말린 경우 보존능력은 돌을 깎아 새긴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후대에 등장한 파피루스, 양피지, 목간, 종이 등의 기록물보다 훨씬 보존성이 좋았다. 또한 재료를 구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었는데 그래서 남아있는 유물도 제법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기록된 점토판을 불에 구우면 굉장히 단단해지고 이렇게 남은 유물도 꽤 있구요, 이 경우는 그늘에 말리는 것보다 내구성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다만 기록자가 자의로 구웠던 경우는 적습니다. 대부분의 쐐기 문자 점토판은 가벼운 편지나 영수증 같은 기록이라 평시의 보존이 목적이면 그늘에 말려도 되고. 진짜 오래 보관할 목적이면 함무라비 법전처럼 돌에 새기지 굳이 귀한 연료를 써가며 불에 구울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점토판이 불에 구워진 이유는 그것을 보관하던 건물이나 도시가 전란 등의 이유로 싸그리 불타면서 본의 아니게 점토판이 불에 구워져 버린 것이다. 어쨌든 전란이나 자연재해로 소실되기 쉬운 파피루스나 양피지와 달리 점토판은 전란이나 화재 덕분에(?) 오히려 더 단단하게 구워져서 후대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메르의 설형문자는 고대 수메르 문명에서 사용된 오래된 문자체계입니다. 이 문자체계는 그림 문자에서 출발하여 점차 간소화되고 추상화되었습니다. 설형문자는 주로 태블릿에 사용되어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기록하였으며, 현대에는 언어학자들에 의해 해독되었습니다. 현재는 수메르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