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끝부분에 선홍빛이 보여서 혈변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특히 변이 묽고 끝에 빨간 피가 조금 묻는 형태는 대장 쪽 자극이나 염증에서 흔히 보입니다
이틀에서 사흘 전부터 똥꼬스키를 탔다면 항문낭 불편감이 같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항문낭이 차거나 자극되면 엉덩이를 끌 수 있고 항문 주위 자극 때문에 변 볼 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밥이랑 간식을 잘 먹고 많이 처지지 않는다면 아주 급한 상황처럼 보이진 않아요
다만 오늘처럼 묽은 변에 피가 보이면 간식은 잠시 쉬고 물은 충분히 마시게 하면서 변 상태를 더 보시는 게 좋아요
혈변이 한 번 더 나오거나 설사가 계속되거나 구토 처짐 식욕저하가 같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서 분변 검사와 항문낭 확인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사진은 그냥 착색보다 혈변 쪽에 더 가까워 보이고
똥꼬스키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오늘 한 번으로 끝나는지 꼭 지켜보시고 반복되면 병원 확인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