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흰비둘기는 야생동물인가요 가축인가요
흰비둘기는 야생동물인가요 가축인가요?
야생동물은 일반인이 키우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흰비둘기는 어떤가요? 마술사들도 흰비둘기를 키우지 않나요? 비둘기가 애완도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흰비둘기는 종류에 따라 야생동물일 수도 있고, 사람이 오랫동안 사육해 온 가축 계통일 수도 있습니다. 마술 공연이나 애완용으로 사용하는 흰비둘기는 대부분 집비둘기의 품종이며 보통 사람이 선별 교배하여 키워 온 사육종입니다.
원래 집비둘기의 조상은 바위비둘기라는 야생 비둘기인데요, 인간은 수천 년 전부터 바위비둘기를 길들여 사육해 왔고, 그 과정에서 흰색 깃털을 가진 품종, 관상용 품종, 경주용 품종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흰비둘기는 닭이나 오리처럼 사람이 사육하는 동물에 가까우며, 야생동물을 포획하여 키우는 것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실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흰비둘기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임나무님 말씀처럼 야생동물은 함부로 포획해서 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술사들이 쓰는 흰비둘기는 일반인이 집에서 키워도 되는 가축 가금류입니다.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심에 사는 회색빛 집비둘기는 우리나라에서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어 법적으로 포획하거나 사육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마술사들이 사용하는 비둘기는 대개 러시아 백비둘기나 백염주비둘기라는 품종으로 인간에 의해 번식되고 개량된 품종으로 야생성이 거의 없이 사람 손에 완전히 길들여진 축종입니다.
실제 축산법사으로도 가금류 가축에 포함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흰비둘기는 보통 완전히 길들여진 가축이라기보다, 법적으로는 대체로 사람이 사육하지 않고 자생하면 야생동물로 보는 비둘기에 가까워요. 특히, 도심에서 흔히 보는 비둘기는 버려지거나 야생화된 개체로 보고 있고, 법령 해석에서도 야생동물로 본 사례가 실제로 있답니다.
1. 핵심부터 정리하자면..
흰비둘기라고 해서 자동으로 가축은 아니에요. 흰색이라고 해도 종이 특별히 다른 게 아니라, 보통은 집비둘기 계열의 품종 변이 또는 사육 개체인 경우가 많고, 사람의 관리 아래에서 태어나 자란 개체냐가 더 중요해요. 즉, 사람이 사육하는 비둘기면 반려조·사육조가 될 수 있고, 길거리에서 자생하는 비둘기면 야생동물로 보는 쪽이 더 맞습니다.
2. 마술사들이 쓰는 비둘기는요?
마술사가 사용하는 흰비둘기는 보통 사육된 비둘기인데요. 예전부터 편지 운송이나 공연용으로 길러 온 개체들이 있고, 애완비둘기처럼 키우는 경우도 있요. 그래서 마술사용 흰비둘기를 일반인이 키우는 것 자체가 무조건 불법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 비둘기가 어디서 왔는지, 사육 개체인지, 보호 대상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3. 애완비둘기 가능하나요?
비둘기는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사례가 있는데요. 다만, 흔한 반려동물은 아니고, 먹이, 공간, 배설물 관리, 질병 관리가 필요해서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아요. 특히 길거리 비둘기를 주워 와서 키우는 방식은 적응 문제와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권장되기 어렵고, 사육된 개체인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 등의 확인이 중요하답니다.
정리하자면,
흰비둘기는 색이 흰 것일 뿐, 법적으로는 대체로 사육된 개체가 아니면 야생동물로 보는 비둘기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마술사들이 키우는 흰비둘기는 보통 사육 개체이고, 애완비둘기도 가능은 하지만 일반적인 반려동물처럼 쉽게 키우는 동물은 아니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마술사들이 사용하는 흰비둘기는 야생동물이 아니라 오랜 기간 개량된 '가축(반려동물)'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집에서 키워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마술 공연에서 보는 흰비둘기는 '염주비둘기(Barbary dove)'라는 종을 하얗게 개량한 '백염주비둘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가축/반려동물입니다: 이들은 야생에서 포획한 동물이 아니라, 인간의 손에서 수천 년간 사육되며 개량된 품종입니다. 야생성이 거의 없고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마술용이나 반려용으로 키워집니다.
• 평화의 상징 비둘기와는 다릅니다: 행사 때 날리는 큰 흰비둘기는 '집비둘기'를 개량한 것인데, 이 역시 인간이 기르던 가축이 야생화된 케이스입니다.
야생동물은 키우면 안 된다는데, 흰비둘기는 왜 괜찮을까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 야생동물(특히 포획 금지 지정 종)을 무단으로 포획해 키우는 것은 불법이 맞습니다.
하지만 백염주비둘기는 야생동물이 아닌 '애완조(조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햄스터, 앵무새처럼 대형 마트나 조류원에서 합법적으로 분양받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술사들이 비둘기를 키우고 훈련시킬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