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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진지한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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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묘) 고양이 상태별 사료와 제한급식 질문드립니다. (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네마리 다묘가정입니다.

한마리가 위가 안 좋아 처방식 권유받았고,

네마리 모두 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10개월 동안

급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묘가 아니거나, 활동량이 적고 비만인 묘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며, 간 신장 췌장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1. 처방식 권유받았던, 위가 안 좋은 아이는 만 9세이며 가스트로 급여 이후 구토 횟수가 줄긴했으나 여전히 3주~한달에 한번은 흰거품토, 약간 소화된 사료토 등을 하고 있습니다. 살이 0.6kg가량 늘어 현재 7kg이긴하나, 몸 길이, 근육량이 있어 정상적인 체형입니다.

질문)) 쭉 가스트로를 급여하는 게 맞을지, 시니어사료로 바꾸는 것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바꾸면 또 위에 안 맞을까 걱정이 되고, 계속 지급하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췌장, 신장 등에 무리가 올까 고민됩니다.

2. 만 10세 비만묘이며, 8.3kg가량이 나갑니다... 수의사님이 환묘가 아닌 비만묘에게 장기급여할시 췌장, 신장, 간에 부담이 갈 위험이 있다 하셨는데, 그 위험사항들이 이미 진행중일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이 아이는 무조건 사료를 바꾸려합니다.

질문)) 노묘에게 다이어트 사료는 영양이 부족할 것 같아 고민됩니다. 일반 시니어사료로 바꾸어서 제한급식을 하면 가스트로에 비해 저열량이라 자연스레 살이 빠질까요?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라 기호성 좋은 로얄캐닌 중에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3. 나머지 두마리는 모두 만2세입니다.

질문)) 위의 두마리와는 또다른 사료를 먹여야 하는 걸까요? 비만묘가 시니어사료로 바꾼다면 같은 것을 급여해도 되나요? 아니라면 무슨 사료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4. 오늘 제한급식 시작하면서

오전 5시반/오전 11시반/오후 5시반/오후 11시반

이렇게 6시간 간격으로 급여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비만묘가 오전 5시반 급여후 오전 11시쯤 공복토로 추정되는 투명한 물토, 흰거품토를 했습니다.

간격이 너무 길었나 싶어서

4~5시간 간격으로 바꾸어 오늘 총 5번 급여했습니다.

저포함 가족들의 학교, 직장으로인해 하루 5번은 힘들 것 같고 3-4회 급여하고 싶습니다.

질문)) 간격을 처음부터 6시간씩 하지말고 조금씩 늘려가야 하는 걸까요? 첫 일주일은 하루 5번 급여하다가 사료량이 늘면 하루 4번으로 바꾸어도 될까요?

글이 길고 질문이 많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네 마리의 고양이가 모두 로얄캐닌 가스트로인테스티널을 급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의 건강 상태에 따라 사료를 세분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GI 사료는 단기적으로는 위장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 급여 시 높은 지방 및 에너지 밀도로 인해 비만묘나 신장, 간, 췌장 질환 소인이 있는 개체에는 대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1번 아이(9세, 구토력 있음)는 위장 예민성이 남아 있으므로 즉시 변경은 피하고, GI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소화기 친화 시니어용 사료로 2주 이상에 걸쳐 점진 전환하는 것을 권합니다. 구토가 재발하면 지방 함량이 낮은 i/d Low Fat으로의 조정이 위 배출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번 아이(10세, 비만묘 8.3kg)는 GI의 고열량 특성상 췌장 효소 자극, 간 지방 축적, 신장 질소 배설 부담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수치가 상승했을 확률은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추가적인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 노묘의 단백질 요구량은 여전히 높으므로 시니어 사료를 기본으로, 비만 해결을 위해 식사량 감소, 혹은 다이어트 사료 등을 섞어서 주실 수 있습니다.

    3번과 4번 아이(2세)는 성장 후 안정기이므로, 비만묘와 동일한 저열량 사료를 급여하면 과도한 체중 감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지용 사료를 선택하고, 자동급식기 분리 급여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급여 간격은 6시간이 공복토를 유발할 정도로 길게 느껴진다면, 초기에는 4~5시간 간격(하루 5회)으로 위를 안정화한 뒤 1~2주에 걸쳐 4회(5~6시간 간격)로 서서히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량 중에는 위산분비가 증가하므로, 공복 시간을 갑자기 늘리면 역류성 구토가 쉽게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1명 평가
  • 말씀하신 고양이들의 사료 급여 문제에 대해, 만 9세 환묘는 현재 구토 횟수가 줄었다는 긍정적 효과와 장기 급여의 잠재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근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의사와 상의 후 현재의 처방식을 유지하거나 소화기계에 부담이 적은 시니어 사료로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만 10세 비만묘에게는 일반 시니어 사료보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 균형이 잡힌 노묘용 다이어트 사료를 급여하여 체계적인 체중 감량을 도모하는 것이 좋으며, 만 2세 성묘 두 마리는 처방식 대신 성묘용 유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가장 적절합니다. 제한 급식 시 공복토가 나타난 비만묘의 경우, 처음부터 6시간 간격으로 급여하기보다는 4~5시간 간격(하루 5회)으로 시작하여 공복토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하루 3~4회 급여로 간격을 늘려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