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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희소정자증 불임이라면 말이에요?

남편이 아내한테 얘기안하고 무시하고 외면하고 함부로 대하고 차갑게 대한다면 남편이 아내한테 처가식구들 본가 식구들한테 희소정자증 불임수술이라면 진작 말했어야 하고 남매둥이 이란성 쌍둥이가 남편과 아내 자식이고 아내가 상처를 받고 아이들도 상처 받았을 때 참 난감하고 오해만 오산만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안 벌어지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이해한 대로 정리하면, 남편분에게 희소정자증이나 불임과 관련된 사정이 있었는데 이를 아내와 양가 가족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고, 그 침묵 때문에 오해가 생겨 아내와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상황으로 읽힙니다. 그렇다면 맞는 말씀입니다. 중요한 사정을 먼저 알렸다면 생기지 않았을 오해가 많고, 숨기거나 말하지 않은 시간이 길수록 가족은 빈 곳을 각자 추측으로 채우게 되어 오해가 더 커집니다. 참고로 희소정자증이 있어도 자연임신이나 시술로 자녀를 얻는 경우는 흔해서, 의학적으로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오해가 있었다고 해서 남편분의 태도까지 설명되거나 면책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하지 않은 것과, 아내를 무시하고 외면하고 차갑게 대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해가 풀리더라도 그동안 아내가 받은 상처와 아이들이 느꼈을 불안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일과 감정을 돌보는 일을 따로 해야 합니다. 또 남편분이 말하지 못한 데에는 부끄러움이나 자존심 같은 이유가 있었을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이해될 수는 있어도 아내에게 상처를 준 방식까지 정당화하지는 못합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로는, 먼저 남편분이 아내에게 사정을 직접 털어놓고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유와 차갑게 대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필요하다면 양가에 사실을 차분히 알리고, 아이들에게는 나이에 맞게 부모 사이의 문제가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 둘이서 풀기 어려우면 부부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시 이 일이 가까운 분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상담에서 만난 사례인지 알려 주시면 상황에 맞춰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