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뭔지 궁금해서 문의해요?
성별 | 남성 |
---|---|
나이 | 46세 |
기저질환 | 없음 |
복용중인 약 | 없음 |
작년부터 코로 숨 쉴때 가슴쪽이 살짝 찌릿함이 가끔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평소 업무 특성상 음주 및 흡연이 많고 끼니를 거를때가 많습니다. 코로나 감염된 이력은 없고 딱히 기저 증상이나 다른 사항은 없습니다.
성별 |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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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46세 |
기저질환 | 없음 |
복용중인 약 | 없음 |
작년부터 코로 숨 쉴때 가슴쪽이 살짝 찌릿함이 가끔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평소 업무 특성상 음주 및 흡연이 많고 끼니를 거를때가 많습니다. 코로나 감염된 이력은 없고 딱히 기저 증상이나 다른 사항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전형적인 협심증의 흉통은 명치 혹은 왼쪽 가슴 부위가 묵직하거나 쥐어짜는 양상의 통증으로 15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운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턱, 팔, 혹은 어깨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동반되거나 호흡곤란, 심계항진, 식은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명치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위산억제제를 복용시에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흉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기본적인 심전도 및 엑스레이 촬영으로 심장 문제를 감별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까운 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덕진 의사입니다.
1. 정황상,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식도는 생리학적으로 "역류 (Reflux, 음식물 또는 위산이 위에서 목으로 거꾸로 올라오는 현상)" 를 억제합니다.
식도의 근육에는 관문 역할을 하는 조임근 (Sphincter muscle)이 식도 위아래로 있고, 연동운동 (Peristalsis)이 일어나서 음식물을 한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며, 중력 (Gravity)의 영향으로 서 있을 때 기준으로 음식물은 아래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중력의 영향을 없애고 오히려 반대로 위산을 흐르게 할 수 있으므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위액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강한 산성 (Acidity) 입니다.
그런데 이 위산이 과도하게 식도로 역류된 후 원활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위 점액과 달리 식도에는 산에 대한 방어 체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산 성분에 의해 식도가 자극되고 점막이 손상되면서 이로 인해 통증 등의 증상과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위식도 역류 자체가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 결과로 증상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중요한 주 증상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과 신물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속쓰림, 이유 없이 목이 쉬거나 걸리는 느낌, 만성 기침, 천식 악화, 협심증과 유사한 흉통 등 위장관 증상에서부터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는 증상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3. 역류성 식도염의 1차 치료는 제산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인해서 증상의 완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고주파 레이저로 치료하는 스트레타 (Stretta) 시술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보통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먼저 진행 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수개월이상 했는데도 호전이 없는 경우, 중증 재발성 역류질환, 장기간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약물부작용의 우려가 높은 환자는 내시경시술이나 항역류수술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스트레타(Stretta) 시술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스트레타 카테터를 이용한 내시경 시술 입니다.
식도 하부로 스트레타 카테터를 넣고 카테터에서 고주파 에너지를 하부 식도 괄약근에 주입하면 약화된 괄약근이 치유되면서 점차 두꺼워져 위산과 담즙역류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치료를 위해 단기 입원을 하며, 수면 내시경을 한 상태에서 1-2시간 정도의 시술을 받고 퇴원하게 됩니다.
치료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의 지장 없이 평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시작하여 2015년 미국 소화기 내시경 학회에서도 효과적인 시술로 추천 하였으며, 보건 복지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 고시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4-178호, 2014.10.17.)에서도 위식도 역류증상의 호전 및 약물치료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 입니다.
4.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법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매우 흔합니다.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의 만성적 특성을 고려해보면, 생활습관 개선이 역류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과식하거나 식후 바로 누웠을 때, 고지방식 또는 알코올 섭취 후 역류가 잘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버리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잠잘 때 머리를 15 cm 정도 올려주면 야간 역류방지에 도움이 되며, 식후 2-3시간 이내에 눕지 말기,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기, 흡연 삼가기, 카페인이나 초콜릿, 지방식의 섭취 줄이기, 체중 감량으로 복부 비만 조절하기, 복압을 높일 수 있는 조이는 옷 피하기 등도 역류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과식 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시원한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는데, 이러한 습관은 식도위괄약근을 약화시켜 역류를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 과음이나 과식 후 일부러 구토하는 습관이 반복되면 위산에 의한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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