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나무들이고 억새풀이고 모두 말라가는데, 연약한 클로버는 아직도 싱싱하네요. 클로버는 겨울 추위도 이기는 강인함이 있는가봐요?
날이 추워지니 나무들이고 억새풀이고 모두 말라가는데, 연약한 클로버는 아직도 싱싱하네요. 클로버는 겨울 추위도 이기는 강인함이 있는가봐요?
네, 클로버가 다른 식물들에 비해 추위에 강한 편이긴 합니다.
클로버는 땅 위의 잎뿐만 아니라 땅속에 뿌리처럼 뻗어나가는 줄기가 있습니다. 이 땅속 줄기는 마치 뿌리처럼 영양분을 저장하고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해주죠.
또 클로버는 키가 작아 다른 큰 식물에 비해 찬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게다가 클로버 잎은 작고 납작해서 표면적이 작습니다. 표면적이 작을수록 열을 덜 잃기 때문에 추위에 강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클로버도 종류에 따라 추위에 대한 강도가 다르고, 지역의 기온이나 환경에 따라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1명 평가클로버는 겨울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보이는 클로버는 토끼풀인데, 토끼풀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잎과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만 살아남아 겨울을 납니다. 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맞아요, 클로버는 겨울 추위에도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클로버는 다년생 식물로, 추운 겨울철에도 뿌리가 살아남아 봄에 다시 자라기 때문에 겨울을 이겨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클로버는 낮은 온도에서 활동을 멈추고 휴면 상태로 들어가지만, 그 자체로 내한성이 뛰어나 많은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딥니다. 반면, 나무나 억새풀은 겨울에 잎이 마르고 휴면 상태로 들어가는데, 클로버처럼 싱싱한 모습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클로버는 겨울철에도 그 강인함을 자랑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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