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물 수도 있을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토이푸들

성별

수컷

나이 (개월)

6살

몸무게 (kg)

5.9

중성화 수술

1회

푸들 키우는데 얘가 겁이 많고 강아지를 별로 안 좋아해요. 원래는 다른 강아지 보면 막 짖었는데 훈련으로 소형견들은 봐도 안 짖고 대형견한테만 짖는 상태예요.

소형견들이랑 인사 나누면 코 인사를 대부분 하는데 상대 개가 팍 다가오면 엄청 놀라면서 피해요.

혹시 저희 개가 코 인사하다가 상대 개를 물 것 같나요?? 코 인사 할 때마다 심장 두근거리는데 그냥 아예 인사를 안 시키는 게 나을까요?

얘가 노는 방법도 모르고 사회성도 떨어지지만 아직까진 다른 강아지한테 물려는 제스처는 한 번도 없었어요. 근데 사회성이 너무너무 떨어져서..ㅎ 물 수도 있으니 주의하려고 질문 남겨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아지는 극도의 공포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방어적인 의도로 갑자기 상대를 물 수 있으며 현재 반려견이 보여주는 회피 반응은 공격성으로 전환되기 전의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방이 갑자기 다가올 때 놀라서 피하는 행동은 자신의 공간이 침범당했을 때 느끼는 불안감의 표현이며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거나 퇴로가 차단될 경우 개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이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겁이 많은 개에게 강제적인 코 인사는 친목 도모가 아닌 극심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억지로 인사를 시키기보다는 다른 개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평온하게 지나가는 산책을 통해 안정감을 주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보호자가 불안해하면 그 감정이 반려견에게 전달되어 상황을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으니 사고 방지와 반려견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원치 않는 접촉은 차단하고 인사를 시키지 않는 편이 현명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네 갑자기 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라기보다 무섭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데 상대가 계속 들이대면 방어적으로 입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적어주신 아이는 공격적이라기보다 겁이 많고 거리 조절이 필요한 타입에 더 가까워 보여서 코 인사를 꼭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몰리면 그때 처음으로 물 수 있습니다

    상대 개가 빠르게 들이대면 피한다는 점이 이미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런 아이는 인사보다 그냥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연습이 더 잘 맞습니다 몸이 굳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피하려는 순간이 보이면 바로 거리를 벌려주는 게 좋습니다

    즉 안 물었더라도 안심하고 계속 인사시키기보다는 굳이 안 시키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편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사회성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맞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