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흑색종은 레이저로 제거될 수 있나요?
점인 줄 알고 레이저로 지운 게 사실 흑색종이었다고 가정하면, (0.5mm 이하의 상태일 때)
레이저로 없애면서 그냥 없어진 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꼭 생검을 해야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초기 흑색종의 치료 방법은 주로 외과적 절제를 포함하며, 정확한 진단 후에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레이저 치료는 표피층의 일부 피부 질환에 사용될 수 있으나, 흑색종 같은 피부암의 경우, 완전한 제거와 주변 조직의 안전 마진 확보를 위해 외과적 절제가 선호됩니다. 흑색종의 깊이와 확산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평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검도 결국 물리적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작은 흑색종을 점 제거 시술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제거를 하였다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흑색종이었는지 그냥 점이었는지는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레이저만으로는 불충분할수 있습니다.
악성 흑색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종양과 그 주변의 정상 피부를 함께 제거합니다. 그 이유는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종양 주변의 피부에도 암세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초기에는 주로 수술로 원발 부위를 제거하며, 종양의 두께에 따라 주변 림프절도 함께 절제할 수 있습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원발 부위와 국소 림프절을 함께 절제합니다. 이후에는 고용량 인터페론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효과에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만약 말기인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항암 화학 요법이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매우 좋을 때에만 시행할 수 있으며, 반응률은 10~30% 정도입니다.
악성 흑색종의 예후는 종양의 두께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팔이나 다리에 발생한 경우가 다른 부위보다는 덜 위험하며, 림프절에 암이 전이된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종양의 두께는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피부 표면에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더 깊게 침범한 경우는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장기로 전이된 경우 일부 환자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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