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 사무직으로 정년을 앞두셨다면, 무조건 수입만 보고 일을 고르기보다는 몸에 무리가 적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년 후에는 건강이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에, 힘든 육체노동보다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추천드립니다.
사무직 경력이 있으시다면 일반 사무보조나 문서 정리, 관리 업무, 아파트 관리사무소 행정업무 같은 일도 많이 찾으시는 편입니다. 근무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기존에 해오신 업무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적응도 빠른 편입니다.
운전을 좋아하신다면 택배보다는 기업체 납품이나 차량 배송, 학원 차량 운행, 공공기관 계약직 운전 업무도 많이들 선택하십니다. 체력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근무시간도 비교적 일정한 경우가 많아 정년 이후에도 오래 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괜찮으시다면 경비원, 시설관리, 주차관리, 문화시설 안내, 도서관이나 공공기관 기간제 근무도 많이 추천됩니다. 급여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로 60대 이후에 많이 선택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급한 마음에 아무 일이나 시작하기보다는,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지자체의 중장년 일자리센터를 한 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경력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생각보다 사무직 경력을 우대하는 채용도 꽤 있는 편이라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