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더이상 진화가 필요하지 않은 생물인가요?
인간은 더이상 진화가 필요하지 않은 생물인가요?
모든 생물은 진화를 거듭한다고 배운거 같은데요.
인간도 혹시 진화를 하는지...그러면 생김새도 변할 수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전문가 이상현입니다.
인간도 세대를 거듭하며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미세먼지 농도와 기온이 올라가며 신생아들의 속눈썹 길이와 속콧털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진화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자연선택에서 선택압이 가해져,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들이 죽고 살아남은 개체들이 후손을 남기는 과정을 굉장히 오래 겪어야 합니다.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이것이 주변 환경에서 생존하기 유리하다면 후손에게 전달되기 쉬울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누적되어 진화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경우 기술을 활용하여 주변환경을 변화시키기고 사회적으로 약자를 돕기 때문에 자연선택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를 조절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사회적 환경도 일종의 선택압을 가합니다. 또 최근의 기후변화만 보아도 예측하기 힘든 환경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도 진화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은 고정된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생물도 진화를 멈출 수 없습니다.
아주 먼 미래에 다른 생김새가 생존에 유리하다면 생김새도 변할 수 있습니다.
인간도 다른 모든 생물처럼 진화의 과정에 있습니다. 다만, 진화라는 변화가 단세대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생김새의 변화도 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시간 규모에서 인간의 신체적 특성이 환경에 더 잘 적응하도록 변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열려있습니다. 이누이트 족은 동양인에 가까운 외모를 한 극한의 기후에서 거주하는데, 점점 서구적 외모 특징의 후손들이 태어나는 것을 국내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인간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과정이나 진화라고 하는것은 단기간에 일어나기 보다 장시간에 걸친 세대간의 서서히 나타나는 변화라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이 변하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현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지능이나 면역체계는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간은 과거에도 그리고 현시점에도 진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인간이 끊임없이 아이를 낳아 번식에만 성공하면 진화는 계속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진화는 생물체가 환경에 적응하면서 일어나는 유전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 천년에 걸쳐서 일어나며, 인간이 현재 어떤 상태에 있더라도 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는 계속되는 것이죠.
또한,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 또한 계속 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행동, 생활 방식, 심지어 유전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생활 방식이 크게 변했고, 이는 우리의 뇌 구조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인간이 '완전히 진화한 생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적응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모든 생명체는 주어진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서서히 적응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 역시 오랜 세월에 거쳐 진화하는 동안에 몸의 형태와 구조가 많이 변화되었는데요, 따라서 여러 세대가 지난 후에는 인간의 외형 역시 변화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