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야기군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번역본에 주석이 와장창 달린 두꺼운 책 이야기를 하는 듯 합니다...
저는 원서로 읽는 것이 좋겠지만 번역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이야기는 번역 분야의 전문가가 책마다 의견을 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유명한 책의 경우 검색하면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이 괜찮은지 찾을 수 있는데, 그런 책은 고전적인 책인 경우입니다. 최신 책은 찾기 어렵거나 아예 의견을 찾을 수 없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언어의 벽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로 어떤 일에 어떤 단어를 쓰게 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언어에는 사회적 인식과 문화가 녹아 있어서 객관적인 말이나 단어 외에도 많은 것들이 내포될 수 있어요. 단어보다는 문장이 이런 경우가 더 많지요.
동일한 책이어도 원서와 번역본은 일단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엉망이어서 내용을 모르겠다 하는 것이 아니라면, 또는 사소한 단어나 문장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전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을 거에요.
다만, 어떤 문장에 어떤 단어를 쓰는가와 어떤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가에 따라 약간 판이하게 다를수도 있고, 그런 건 책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원서를 보고 나서 의견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