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교대 근무를 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수면 시간과 근무 시간이 바뀌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자도자더 깨운치 않습니다. 그리고 잠이 드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스트레스도 많아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면 잠을 더욱 못자게 됐습니다. 그리고 쉬는 날에는 새벽 2~4시까지 몸은 피곤한데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잠이 안 올때에는 가끔 먹고 있습니다.
수면제를 먹다보니 수면제를 계속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수면제가 저의 수면 패턴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건 아닌지... 내성이 생기는건 아닌지... 몸에 안 좋은 부작용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수면제를 계속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 질도 중요합니다.
수면 습관 및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등 비약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낮잠을 피합니다. 정말 졸린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난 지 58시간이 지난 후 1015분 정도만 낮잠을 잡니다. 또한 잠자리에 있는 시간을 정하여, 만약 8시간이라고 하면 8시간 이상 잠자리에 누워 있지 않습니다.
②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다만 자기 6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쳐야 합니다.
③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운다면 저녁 7시 이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홍차, 콜라, 초콜릿 등은 먹지 않습니다. 술도 가급적이면 삼가야 합니다.
④ 수면에 적절한 환경을 만듭니다. 시계는 잠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습니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며, 필요시 귀마개나 눈가리개를 이용합니다.
⑤ 잠들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기보다는 긴장을 풀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노력합니다. 1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하며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⑥ 침대는 반드시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침대에서 일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이 밖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작용 시간이 짧은 수면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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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애초에 4교대를 하면서 매일매일 생활패턴이 바뀌게 된다면, 그리고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몸이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장 변경을 하여 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수면제를 먹는 것 자체는 문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몸이 더 안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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