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수치를 보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축기 혈압 100에서 108mmHg, 이완기 혈압 59에서 60mmHg, 맥박 60대는 저혈압의 기준인 수축기 90mmHg 미만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어지럼이나 눈앞 흐림 같은 증상도 없으시다면 기능적으로 문제없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양팔 사이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8mmHg 정도인 것도 정상 범위 내입니다.
운동 후 이완기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오히려 심혈관 건강이 좋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관 탄성이 개선되고 말초혈관 저항이 낮아져 이완기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몇 년 전 이완기 혈압이 높았던 과거력이 있으시다면,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 해도 정기적으로 가정혈압을 기록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혈압은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배뇨 후 5분 안정 상태에서 2회 측정하여 평균을 내는 방식이 표준입니다. 수치가 갑자기 변하거나 어지럼,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