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빨리 뜁니다.
안녕하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빨리 뛰어 여쭤봅니다.
누워있다가 앉은 자세로 고치거나, 스트레칭하다가 일어서서 핸드폰을 보는 것 등등 일상적인 행위들인데, 요근래 이렇게 자세를 바꾸몀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을 받습니다.
평소 혈압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저혈압인 편입니다. (최저 60-70사이, 최고 90내외)
생활에서 다르게 바뀐 패턴 없고 평소 식습관은 건강한 편이며 음주도 하지 않습니다. 걱정이 되어 의사선생님들께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자세를 바꿀 때 순간적으로 심박수가 빨리 뛰는 기립성 빈맥·저혈압 관련 증상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20대 여성, 평소 저혈압이라는 점도 잘 맞습니다.
가능한 원인
1. 기립성 저혈압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며 심장이 보상적으로 빨라질 수 있습니다.
2. 탈수·수면 부족·스트레스
경미한 탈수만 있어도 심박수가 쉽게 오릅니다.
3. 철분 부족, 갑상선 기능 이상
젊은 여성에게 흔하며, 심계항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POTS(자율신경 기능 이상 중 하나)
누워 있다가 서면 심박수가 과하게 증가하는 상태. 반드시 이 진단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설명하신 패턴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확인할 점
• 물 충분히 마시는지
• 최근 생리량 증가, 피곤함, 어지럼증(빈혈 가능성)
• 카페인, 영양제 과다 복용 여부
• 눕→앉→서 자세를 빠르게 바꾸는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관리
• 수분 섭취 조금 늘리기
• 아침에 일어날 때 천천히 단계적으로 자세 바꾸기
• 가벼운 하체 근력운동(장기적으로 도움이 됨)
• 너무 공복이 길지 않게 하기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는?
증상이 계속되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 혈압 변화 측정
– CBC(빈혈), 갑상선 기능 검사
– 심전도
이 정도만으로도 원인을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흉통, 호흡곤란, 실신이 동반되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