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실학자들은 누구누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백성들의 실생할에 도움이 되는 학문인 실학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자들이 조선 후기에 나타났는데요~ 그럼 조선의 실학자들은 누구누구가 있나요?
실학은 17, 18세기의 사회·경제적 변동에 따른 해결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새로운 학문 경향이자 사회 개혁론이었습니다. 사회·경제적 현실의 변화에 발맞춰 실학자는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 사회 체제 전반에 걸쳐 개혁을 단행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실학은 비판적이며 실증적인 논리를 펴며 농업과 상공업 중심의 개혁론, 국학 연구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유형원, 이익, 정약용 등의 실학자는 농민 생활의 안정을 가장 우선시하였습니다. 이들은 토지 소유의 불균형으로 농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하여 토지 제도의 개혁을 적극 주장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수취 체제와 군사, 행정 조직 등 국가 제도를 개혁하자고 역설하였습니다. 이들을 중농 학파 또는 경세치용(經世致用) 학파라고 부릅니다.
유수원,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의 실학자는 도시 인구 증가와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 등 변화하는 현실에 주목하였습니다. 이들은 적극적인 상공업 진흥과 기술혁신을 통해 부국 안민을 이루자고 주장하여 중상 학파 또는 이용후생(利用厚生) 학파라고 불립니다. 청과 적극 교류하면서 선진 문물을 수용하려 했기 때문에 북학파라고도 합니다.
실학자는 민족의 전통과 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중국 중심 세계관을 비판하고 국사, 국토 지리, 국어 등 국학을 적극 연구하였습니다. 역사에 안정복, 이종휘, 이긍익, 한치윤, 지리에 이중환, 정상기, 김정호, 한글 연구에 신경준, 유희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로는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외에 중상주의 실학자였던 연암 박지원, 박제가, 홍대용 등도 대표적인 실학자들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