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습니다.
잊고 있다가 메일을 찾아 오늘 결과를 확인했는데 결과는 음성이지만 반응성 세포변화가 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별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3~6개월 주기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꾸준한 정기검진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피임약을 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시간 맞춰 꾸준히 복용 중이고, 23년 7월에 칸디다균 양성 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피임약 장기복용이나 질염에 걸린 경험이 있으면 반응성 세포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는건가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하나가 피임약 장기복용이라고 하던데 피임약 장기 복용도 자궁경부암 같은 이런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 다행이에요. 반응성 세포변화라는 것은 염증이나 자극에 의해 세포가 약간 변형된 상태를 의미하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는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에요. 피임약 장기복용이나 이전의 질염이 반응성 세포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어요. 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피임약이 오랜 시간 동안 여성 호르몬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이에 대한 예방접종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질염은 비교적 흔한 감염이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큰 문제 없이 관리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건강을 위해 꾸준한 검진과 함께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음성 결과가 나온 점은 안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반응성 세포변화가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하셨는데, 이는 보통 염증이나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를 대비해 3~6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꾸준한 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 중이신데, 피임약 장기 복용이 직접적으로 반응성 세포변화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피임약 복용은 자궁경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이전에 겪으신 칸디다균 감염이나 다른 염증 경험은 때때로 세포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성 반응의 하나로 치료를 통해 흔히 개선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는 피임약 장기 복용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일 수 있다고 간혹 언급되지만, 이는 여러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의 장기 복용이 직접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기보다는, 다른 요인들과 함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한 가지 요인만으로 암의 발생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피임약이 여러 여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지만, 주치의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피임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반응성 세포변화는 자궁경부의 세포가 자극이나 염증에 반응하는 현상으로, 피임약 장기복용이나 질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임약의 장기복용이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현대의 피임약은 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3~6개월 주기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피임약 복용이나 질염과 같은 요인에 대해서도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