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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라는 말의 아름이라는 뜻의 어원이 '나'라는 말이 있던데 이것이 사실인가요? 아니라면 어떤 어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아름답다라는 말의 아름이라는 뜻의 어원이 '나'라는 말이 있던데 이것이 사실인가요? 아니라면 어떤 어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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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확한 어원은 알 수 없으나 여러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여리고 고운 계집'의 의미인 '아름'과 '자격과 특성이 있다'의 의미인 접미사 "-답다"를 접목하여 '고운 계집 같다'라는 어원이라는 가설입니다.
'두 팔을 둥글게 모아서 만든 둘레.'라는 의미의 '아름'과 접미사 '-답다'를 접목하여 '마치 포옹하는 듯하다'라는 뜻에서 '포옹하고 싶다'는 의미를 가진 어원이라는 가설입니다.
'아름'의 '앎'이라는 것이다. 즉, '아는 것 같다'라는 의미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정신을 반영한 가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가설은 '아ㄹㆍㅁ'이 예전 '사사로운 것'이라는 의미로 이 가설에서 제시하는 '아름답다'의 의미는 '미(美)의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질문주신 대로 '나'라는 뜻입니다. 15세기 석보상절에 나오는 아름답다에서 아름은 '나'를 표현하는 단어로 내가 나다울 때 아름답다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석보상절은 15세기(조선시대) 불경 언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