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원래 바닷가 마을이었나요? 언제부터 안산은 바다였나요?

안산은 원래 바닷가 마을이었나요?

언제부터 안산은 바다였나요?

1910년도 안산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신라시대의 안산 모습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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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적·자연사적 관점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바다였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도시 안산'의 역사로 보면 1980~1990년대 대규모 간척 사업 전까지 안산 시내 바로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 바닷가 동네였습니다.

    <지리적 관점: 수천 년 전부터 서해안의 중심 바다>

    안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경기만의 리아스식 해안(굴곡이 심한 해안선) 중심에 위치한 바닷가였습니다.

    고구려 시대에는 이곳을 '장항구현'이라 불렀는데, 여기서 '항구'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만 보아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배가 드나들던 바닷가 항구 도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이 발달했고, 서해안을 방어하는 수군 기지인 '초지진'이 안산에 먼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사 관점: 1980~90년대 간척 사업으로 육지가 된 안산>

    "안산이 언제 육지로 바뀌었냐"는 질문에 가깝다면, 답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입니다.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현재 안산시청이 있는 고잔동, 중앙동, 호수동 등 안산의 핵심 도심지는 전부 배가 드나들던 바다와 갯벌, 그리고 염전(대표적으로 소래염전과 이어지던 반월염전)이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반월신도시 개발):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와 공장을 분산하기 위해 안산(당시 시흥군 군자면·수암면 일대)의 갯벌을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1980~1990년대 (시화지구 간척사업): 1987년부터 시흥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를 잇는 거대한 방조제(시화방조제)를 쌓기 시작하여 1994년에 완공했습니다.

    이 방조제 공사로 인해 원래 바다였던 거대한 면적이 육지(시화공단, 안산 신도시 등)와 인공호수인 시화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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