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안산은 지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현재처럼 대규모 신도시의 모습이 아니라 농촌과 어촌이 함께 있는 지역이 많았고, 계획도시 개발이 막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안산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반월공단이 조성되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는 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금의 새솔동 일대는 당시와 지금의 지형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 지역은 원래 바다와 매우 가까웠고, 넓은 갯벌과 염전, 농경지가 펼쳐져 있던 곳이었습니다. 이후 시화지구 개발과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바다가 육지로 바뀌었고, 지금의 주거지역이 만들어졌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새솔동 자리가 모래사장 해변이었냐고 하면, 일부 해안에는 모래가 있는 구간도 있었지만 지금의 새솔동 전체가 넓은 모래사장 해변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갯벌이 훨씬 넓게 형성되어 있었고,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바닷물이 드나드는 서해안 특유의 해안 지형에 가까웠습니다.
1980년대 당시 안산 주변에는 지금처럼 높은 아파트나 대형 상업시설이 거의 없었고, 논밭과 어촌 마을, 공단이 공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면서 간척과 택지 개발이 계속 이루어졌고, 현재의 새솔동을 비롯한 신도시 모습으로 크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 안산에 오셨다면 지금의 모습을 기준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1980년대의 새솔동 일대는 지금처럼 도시가 아니라 바다와 갯벌, 농경지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풍경이었던 것으로 이해하시면 가장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