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는 왜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2022. 11. 29. 16:39

티비를 보다보니 반지하의 건물 구조가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반지하 구조는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히 다른 나라에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의외인데요. 우리나라에는 왜 반지하 구조가 생긴거죠?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지하는 1980년대부터 답변자는 보아 왔지만 그 이전에도 많이 있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서울인구가 불어나고 거주할 저렴한 집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때 단독주택은 모두 반지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개축한 상태라 반지하는 아직까지 개발하지 않은 곳에 남아있습니다.

결론은 땅값이 비싸서 반지하까지 만든 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2022. 11.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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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지하는 전쟁 대비용으로 만들었다는 역사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을 대비해 주택마다 지하실을 만들 것을 법제화했고, 방공호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지하 공간을 임대하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1980년대 주택 부족 사태가 극심해지면서 반지하 임대 요건이 완화되면서 반지하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옛날 한강에 가까운 강남아파트들을 보면 거주공간 외 방공을 위한 시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2. 11.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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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급격히 도시화가 이뤄지며 도시의 주거 공간이 부족하자

      반지하가 생겨났습니다.

      2022. 11. 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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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반지하'하면 영화 '기생충'이 떠오르네요

        원래 반지하는 사람이 살기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분단국이고 과거 간첩 등이 남파 되면서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방공호로 사용하기 위해1970년 건축법을 개정해 지하층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습니다.

        이 때만해도 거실 설치 금지 규정이 있어, 지하층에 사람이 거주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많은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면서 살 곳이 모자랐던 서울의 지하층은 임대되기 시작됐다고 합니다.

        결국 정부는 거실 설치 금지 조항을 조건부 설치 조항으로 개정하게 되었고 1984년 열악한 지하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층의 지표면 산정 기준을 2/3에서 1/2로 완화하게 되면서 반은 지하에 반은 지상에 지하층을 지을 수 있게 되며 '반지하'가 생겼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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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도 간혹 반지하를 볼 수 있긴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반지하가 많은 이유는 옛날에 의무적으로 만들어야하는 그런 때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한국전쟁후 60-70년대를 거치면서 도시화가 됐는데

          이때 최대의 관심사가 또 다시 전쟁이 났을때 어떻게서든 북한을 잘 무찔러야한다였어요

          혹시모를 유사시에 북한이 들어오게되면 건물에서 시가전을 해야하는데

          참호를 다 팔 수 없으니까 건물마다 반지하을 만들어 놓으면 그안에 들어가서 참호처럼 숨고 반지하창문에서 사격하려고 만들기도 했어요 이러한 보안상의 문제때문에 반지하를 만들었는데 (70년대 건축법 '주택 지하층 설치 의무 규정')

          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다 도시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주거가 부족해지니까 가 반지하 공간을 세를 주기 시작하고 그게 거의 지금 도시에서 가장적은 임대료를 내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죠

          이상 반지하의 유래였습니다.


          2022. 11.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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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반지하는 그 기원이 너무나 기묘합니다.1968년 김신조 등 간첩들이 북한에서 내려온 공작원 31명이 일으킨 1.21 사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김현옥은 '전시체제에서 서울시민 350만명을 대피시킬 방공호 구실을 할 지하 건설을 하겠다'고 발표를.하지요. 이에 1970년에 정부에서 건축법을 개정하여 '인구 2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는 지상층 연면적 200㎡인 건축물을 지으려면 지하층을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어지간한 다층 건물의 경우 전시에 방공호 또는 진지 등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하실을 의무적으로 만들게 되었고 다시 전쟁이 나서 인민군이 쳐들어와 시가전이 발생할 경우 각 건물의 반지하가 일종의 참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지하는 결국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씁씁한 우리의 정치상황이 만든 산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2022. 11. 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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