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응가를 계속 참는 버릇이 있는데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2020. 09. 01. 00:39

8살 남자아이인데 성격이 약간 예민해요.

특히 위생.청결 부분에서만요. 이건 저의 영향도 있는데 아이가 어릴 때 아토피가 심했어서 되게 청결에 대해서 신경썼거든요.

그렇다 보니 옷에 뭐가 약간이라도 묻거나 더러워지면 엄청 싫어하고 바로 갈아입는 건 기본이고 그렇다보니 또 외부에서는 화장실을 참아요..

참지말라고 알려줘도 화장실에 파리가 있어서 싫다.. 그리고 응가하면 냄새나> 혹시 방구소리나면 어쩌지? > 친구들이 놀리면 어쩌지? 이런 걱정이 좀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응가를 자꾸 참는데 이게 변비로 악화되는 상황까지 가니까

화도 냈다 달래도 봤다 응가 안참고 잘하면 뭘 해주겠다 꼬셔도보고.. 자꾸 참음 관장헤야된다 반협박도 하고...

별거 다해도 잘 안고쳐집니다..ㅜㅜ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좋대서 지금은 그냥 혹시 참다 팬티에 묻으면 바로 갈아입어라 하고 왜 참으면 안되는지 설명만 하는데...

더이상 뭘 어째야할란지 감도 안오네요 ㅎㅎ 책에서 하라는던 다해본듯..

혹시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한약이라도 먹일까요 ㅠㅠㅠ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 아이가 위생에 대한 강박증이 생긴것 같습니다.

더러운것을 몸에 대면 그 세균이 몸안으로 침투해서 병을 일으킬것 같고 피하게 됩니다.

변을 참는 이유가 화장실의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일 가능성이 잇습니다.

따라서 화장실에 다녀와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으면 안전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직접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옷이 더러워져서 세탁을 하고 건조기를 돌리면 깨끗해진다는 것을 확인시켜서 납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강박증의 대부분의 원인이 어린시절의 기억이나 상처 혹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로 생깁니다.

부모님이 인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의 더 어린시절의 이유가 있엇을것입니다.

상한감정의 치유라를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시고 한약은 잘 모르겟습니다.

2020. 09. 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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