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뭐가 있나요?
흔히 녹색을 보면 눈이 좋아진다, 멀리 보고 있으면 눈이 좋아진다고 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생활환경과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뭐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40대 남성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눈 건강 유지 습관으로는 금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균형 잡힌 식사(특히 녹색잎채소, 생선, 견과류, 과일 등), 적정 체중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흡연은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 등 주요 안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은 모든 연령에서 눈 건강에 꼭 필요합니다. 또한 신체 활동은 황반변성 위험 감소와 녹내장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에서는 루테인·제아잔틴·오메가-3 지방산·비타민 C/E·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생선은 주 2회, 녹색잎채소와 과일은 매일 2회 이상, 견과류·통곡물·올리브유 등 지중해식 식단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높은 BMI는 황반변성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작업 중 20분마다 20초간 먼 곳 보기(20-20-20 규칙),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기, 작업 환경의 습도 유지, 인공눈물 사용이 눈의 피로와 건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블루라이트 차단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40세 이후 2~4년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무증상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녹색을 본다거나 멀리 본다거나 하는 것은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이외에는 중간중간 눈을 감고 쉬어주거나 부드럽게 마사지, 온찜질 등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은 한 번 씩 점안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