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금융 사기 사건은 미국의 버나드 메이도프(Bernie Madoff)가 저지른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으로, 피해 액수는 무려 648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70조~80조 원 이상)에 달합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까지 지냈던 그는 신뢰받는 금융인의 지위를 이용해 전 세계 수만 명의 투자자들을 속였으며, 새로운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려 20년 넘게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Truong My Lan) 회장이 약 125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사건이 '단일 기업가에 의한 최대 규모 사기' 중 하나로 회자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역대 최악의 개인 사기꾼으로는 150년 형을 선고받고 옥중 사망한 메이도프가 첫손에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