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동생들이 방에서 나오면 짖습니다.
여동생이 방에서 나오면 짖고, 여동생은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계속 짖습니다. 남동생이 방에서 나올 때도 짖는데, 남동생은 그럴 때 애를 혼내요. 가끔은 아빠가 방에서 나올 때도 짖는데, 아빠도 애를 혼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나갈 때도 짖는데, 나갈 때엔 바쁘기 때문에 진정시킬 시간이 없어서인지 다들 작은 간식을 하나씩 주고 나갑니다. (가족 모두 나가는 시간이 다름) 제가 가장 마지막에 나가는데, 제가 나갈 땐 안 짖어요.
평소 관계는 여동생은 가끔 예뻐만 하고 보통은 교류가 없습니다. 아마도 강아지가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동생은 강아지가 남동생 침대에서 종종 같이 자긴 하지만 그 외에는 교류가 별로 없습니다.
아빠도 마찬가지로 교류가 별로 없지만, 강아지는 아빠를 좋아합니다.
산책은 모두 저나 가끔 엄마가 하고 밤에도 거의 저랑 같이 잡니다. 저는 방이 따로 없이 거실에 침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인이 방에서 나올 때 짖는 이유가 뭔가요? 아침마다 강아지가 짖어서 여름에 창문을 열기가 고민되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다들 작은 간식을 하나씩 주고 나"가기 때문에 강아지 입장에선
"짖으면 먹을걸 주는 사람과"그렇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한겁니다.
사람을 교정해야 교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입양을 언제 했는지 모르지만 나이가 열 살 쯤 되었으면 이것저것 눈치가 많이 생겼을 텐데 아직도 자기 식구가 누구인지 자기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인 인식 훈련을 좀 시켜 줘야 합니다 주인이라는 것을 알 때 순종할 줄도 알고 따를 줄도 알게 만드는 주인 훈련을 반드시 다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당히 기분 나쁠 수가 있습니다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가 자기를 보고 짖는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하루라도 빨리이 문제를 해결 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푸들이 영악해서 자신보다 서열이 낮으면 짖는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밥은 누가주시는지요 밥을 주거나 간식 주는 사람 혹은 집안 분위기에 따라 강아지가 스스로 서열을 판단합니다
밥이나 간식이나 산책등을 동생분들께 시켜보시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너 주인이고 내가 너에게 밥과 산책을 시켜주는 사람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시면 자연스럽게 복종관계가 다시 성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