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가 너무아파서 병원갔더니 췌장염이라고 입원을 하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입원기간은 어떻게 되며 치료는 어떤식으로 되나요?
남자친구가 췌장염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금식을하고 있는데 어제는 열이 많이 오른다고하고 처음에는 명치가 아프다고하더니 아랫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배도 많이 빵빵하다고도하구요
원래 이런증상들이 나타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하는건가요
계속 졸립다고하고 잠을 잡니다
췌장염은 보통 입원기간이 어떻게 될까요?
관리는 어떻게 해주면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남자친구가 췌장염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췌장염은 초기에는 명치 쪽 통증으로 시작되며, 염증이 심해질수록 통증이 복부 전반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아랫배 통증이나 배가 빵빵한 느낌은 장의 운동 저하나 가스 정체로 인해 생길 수 있고, 열이 나는 것도 염증 반응으로 흔한 증상입니다.
다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통증 양상이 심해질 경우, 췌장 주변 감염, 복막염, 췌장 괴사 등의 합병증 가능성도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해요. 계속 졸립고 잠을 자는 것은 통증이나 염증 반응, 또는 진통제 등의 약물 영향일 수 있으나,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입원 기간은 보통 경증이면 5~7일, 중증일 경우 2주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입원 중에는 췌장을 쉬게 하기 위해 금식하며, 염증 수치가 안정되면 물이나 미음 등으로 식사를 천천히 시작하게 되죠
퇴원 후에는 기름진 음식과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