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작물을 흙에서 재배한 것이 전통적인 재배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경재배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수경재배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수경재배는 고대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이나 고대 중국의 부용재배에서 그 기원을 찾을수있다고합니다.
이후 1860년대에 들어서자 독일의 식물학자 사크스가 식물의 무토양 배양 실험을 성공하면서 식물의
성장은 필수 무기염류용액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수경재배법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경재배는 흙 없이 물과 영양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고대 바빌론의 공중 정원을 그 기원으로 보기도 하지만 과학적 탐구는 17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699년 영국의 존 우드워드가 식물 성장에 흙 속의 특정 성분이 물에 녹아 흡수된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기초를 다졌고, 19세기 독일의 식물학자 작스와 크노프가 식물 생장에 필수적인 무기 원소를 밝혀내며 오늘날 사용하는 영양액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193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윌리엄 게릭 교수가 이 기술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하이드로포닉스'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현대적 수경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사 수경재배(soilless culture, hydroponics)는 흙 없이 물과 영양분만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인데요, 이 방식은 사실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고대 문명에서의 초기 형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수경재배의 개념은 고대 문명에서도 일부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예는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Hanging Gardens of Babylon)이 있는데요, 기원전 6세기경, 오늘날의 이라크 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정원은 흙 대신 인공 구조물에 물을 순환시키며 식물을 재배한 형태로, 현대 수경재배의 초기 개념과 유사합니다. 또한 잉카 문명의 수로식 농업은 페루 지역의 고산지대에서 물을 이용해 경작지를 순환시키며 식물을 키우는 시스템은 토양의존을 줄인 방식이었습니다. 과학적 기반의 정립이 이루어진 것은 17~19세기인데요, 현대적인 수경재배는 식물 생리학과 화학이 발전한 17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648년에는 벨기에의 생물학자 얀 밴 헬몬트(Jan van Helmont)가 물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으며 1699년에는 영국의 존 우드워드(John Woodward)가 증류수와 흙물의 비교를 통해, 물속 무기물이 식물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후 19세기에는 다양한 무기 영양소들이 식물 성장에 필수라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고, 그 결과 무토양 배양(liquid culture)의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후1929년, 미국 UC버클리의 윌리엄 개리크(W.F. Gericke) 교수가 "흙 없이 작물을 키울 수 있다"며 ‘Hydroponics’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요, 그는 토마토 등 농작물을 물속 영양액만으로 대규모 재배에 성공하면서 수경재배의 실용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군이 토양이 부족한 섬 지역에서 병사들을 위한 신선 채소 재배에 수경재배를 활용했고, 1960년대 이후 온실 기술, 비료 과학, 자동화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산업적 수경재배가 확산되었습니다.
수경재배는 생각보다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그 시작은 고대 문명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아주 유명한 바빌론의 공중정원에 수경재배의 초기 형태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강물을 끌어올려 식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죠.
또한 멕시코 테노치티틀란 호수에서 아즈텍인들이 조성한 부유식 정원은 물 위에 흙을 쌓아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일종의 수경재배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근대로 와서는 17세기 영국의 존 우드워드는 1699년에 물에 토양을 섞어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을 통해 식물이 흙과 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수경재배의 과학적 기초가 되었죠.
이후 19세기 독일의 식물학자 율리우스 폰 삭스와 빌헬름 크노프는 1859~1875년 식물 생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녹인 배양액을 개발하여 흙이 없이도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현대 수경재배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즉, 수경재배는 고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되어 17~19세기 과학적 원리가 정립되어 이후 크게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