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눈물이 많아 자주 우울감에 빠지고 자기혐오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용기를 내서 글 남겨봅니다...
저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눈물이 많고 그런 제 모습을 싫어합니다. 주로 눈물이 차오르는 이유가 분노, 억울함, 답답함, 그리고 서운함인데 하나하나 보다보면 너무 하찮게 느껴지는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운동을 하면서 근력과 체력을 키우고 있는데, 제가 이런거에 열정적인 성격이 성향이 없는 편이라 힘든것과 노력하는 모습을 겉으로 내색을 잘 하지 않는데요... 그런 제 모습을 보시는 선생님은 저를 도발시켜 의욕을 키우고자 하는 말에 저는 억울함과 짜증, 심하면 서운함과 속상함까지 느끼게 되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르게 됩니다. 우스갯소리로 하자면 정말 개복치같달까요... 겨우겨우 힘겹게 차오른 눈물을 참아내면 거기서부터 우울감이 휘몰아치듯 옵니다. 운동이 끝나고 그 때를 생각하며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혼자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되는데, 평소에도 생각이 많은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평소보다 더욱 빨리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끝에는 죽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럴 배짱은 없어서 이 생각하는것 자체가 너무 한심하고 슬퍼서 더 눈물을 흘리게 되구요... 그러다보면 의욕도 떨어지고 사람을 보는게 두려워집니다... 정말 함께 있을 때 즐거웠던 사람들 제외하고 제가 한번이라도 상처를 받았던 친구라면 더욱이요...
제가 심리 상담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에 털어낼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나마 여쭤보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여태까지 여러번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을 시도 했지만 그들의 답변이 어떻든 해소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렵습니다. 이해를 못받을 것 같아서요. 실제로 저를 이해를 못한 사람들의 답변과 표정이 저에게는 상처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제게 와닿는 조언이나 조치, 혹은 제 상태를 자세히 알려면 심리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저 의지박약인 제가 제 스스로 이겨내야만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