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요새 눈물이 많아지고 쉽게 힘들어져요
요새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뭐만 해도 너무 힘들고 슬퍼요. 온 세상이 나한테만 뭐라하는 것 같아요. 이러다가 또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확 좋아져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저 스스로 더 한심하고 미워요. 사소한 거에도 우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를 응원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민폐같아서 잘 말 못하겠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우선은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와 평가가 이뤄져야 할듯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상황은 단순히 피로하고, 예민해진것이라기보다는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때 나타나는 증상들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많아지고, 세상이 나를 공격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무기력하고 등등은 우울, 불안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힘들고 지칠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럴때 정서적인 탈진이나 생각의 왜곡이 일어나는건 어찌보면 자연스런일입니다.
결국 지금의 상황은 몸과 마음이 오래 버텨온 피로를 표현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우선은 전문가의 검사와 평가를 받아보시고 나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 단계라는 건 전문적인 치료 혹은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스스로 개선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봐야 할 단계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