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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에 섭이라고 팔던데 생긴게 홍합이랑 똑같던데 두개는 같은건데 이름을 다르게 무르는건지 아니면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건가요?

포장마차에 섭이라고 팔던데 생긴게 홍합이랑 똑같던데 두개는 같은건데 이름을 다르게 무르는건지 아니면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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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섭'과 '홍합'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종입니다. 홍합(Mytilidae)은 대표적으로 알려진 조개류로, 매끄러운 껍질과 짙은 푸른색 또는 검은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섭(Arca noae)은 좀 더 거친 질감의 껍데기를 가지며, 껍데기에 뚜렷한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종류 모두 식용으로 이용되지만, 그 생태와 생물학적 특성은 다릅니다. 섭은 주로 바위나 산호에 붙어 살며, 홍합은 물속의 다른 표면에 붙어서 군락을 이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조개류지만 서로 다른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섭과 홍합은 둘다 이매패류, 즉 두개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로 분류되고 흔히말해 조개입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종입니다.

    먼저 섭은 영어로 Scallop이라고 하는데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비단가리비 또는 홍가리비와같은 이름으로 불립니다. 주로 넓쩍한 팬모양의 껍질을 갖고있습니다.

    홍합은 영어로 Mussel이라고 하는데 담치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껍데기가 길쭉하고 타원형에 가깝고 진한보라색이나 검은색을 띱니다.

    주로 해안가 암초등에 붙어자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참홍합이라는 종이 잘 자랍니다.

    또한 섭은 식감이 부드럽고 약간 달콤한맛이있으며 특히 관자라고하는 탱탱하고 쫄깃한 질감을 가진 부분이 넓쩍하고 두꺼워서 고급해산물요리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홍합은 약간 질긴식감이있어 찜이나 국물요리, 파스타등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섭과 홍합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종류의 조개입니다. 섭은 참담치라고도 불리며, 홍합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더 크고 껍질이 두꺼운 편입니다. 두 종류 모두 이매패류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섭은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홍합은 좀 더 널리 분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물학적으로 홍합과 섭은 사실상 같은 종류의 해산물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해안가에서는 오랫동안 홍합을 '섭'이라고 부르는 지역이 많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또는 개인의 습관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것일 뿐, 생물학적으로는 동일한 종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방언과 지역 문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같은 물건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것처럼, 홍합 역시 지역에 따라 '섭'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게 불려 온 것입니다.

    다만, 상품성으로 본다면 다를 수 있습니다.

    섭은 보통 자연산 홍합이나 참담치를 말하는데, 참담치는 우리나라 토종 홍합으로, 껍질이 두껍고 맛이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연산이 귀한편입니다.

    그러나 홍합이라고 하면 주로 양식되는 지중해담치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래종으로, 번식력이 강해 우리나라 연안에 널리 퍼져 있고 껍질이 얇고 맛이 부드러워 양식에 적합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홍합의 대부분이 지중해담치입니다.

    그래서 보통 포장마차에서 파는 섭은 대부분 지중해담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흔히 알고 있는 홍합과 같은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 섭과 홍합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생물학적으로 다른 종류의 조개입니다. 섭은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류로 홍합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더 큰 크기와 단단한 껍질이 특징이며, 주로 차가운 바다에 서식합니다. 반면 홍합은 흔히 우리가 먹는 작은 조개로 바다와 민물에서도 자라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