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그 허전함과 슬픔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경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지인이나 친구보다 익명의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많이 나누곤 하는데, 충고나 조언을 해주는 분도 계시고 공감과 위로를 해주시는 분도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서 많은 힘을 받곤 합니다.
일시적인 위로는 되겠지만 근본적인 위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은 피상적인 글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공유할 뿐이라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호흡을 하면서 분위기 느낌을 공감하면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해당 사항의 감정을 전달받고 나서 허탈감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은 현실세계에서의 의사소통에서 비효율성, 혹은 실패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보상의 수단이 되기는 합니다. 다만 이러한 커뮤니티 등의 인터넷을 보면서 방법을 찾는 것은 비현실적 의사소통 방법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니다. 인터넷을 통한 대인관계 교류의 특성은 익명성이고 그 익명성으로 인한 복합적 주체성을 경험하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오프라인을 통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고 위로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