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병인 사람의 경우 수명이 짧다고들었는데 무슨 이유로 수명이 짧은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온화한돌고래유니파파입니다.
거인병인 사람의 경우 수명이 짧다고 들었는데 무슨 이유로 수명이 짧은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마르팡 증후군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세포와 조직을 결합하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신체 내 결체조직 이상으로 신체 여러 조직의 성장과 기능 이상, 질병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970년대만 해도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평균수명이 32세 정도에 머물렀지만 90년대 이후 적극적인 검사와 조기 치료 덕분에 지금은 수명이 60세 이상으로 늘었난 상태로 치료와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수명을 유지하며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거인증을 보이는 유전자 자체가 다른 만성질환들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라서 수명이 짧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거인병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수명이 대략 10년정도 짧아지는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거인병이라는게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성장기에 성장호르몬이 너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성장호르몬이 뼈의 성장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과도하게 큰 신체부위들을 심장, 혈관, 호흡기관이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보시면 되겟습니다. 그래서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 질환, 호흡기계 질환이 많기 생겨 수명이 짧아집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거인병 환자의 수명이 짧은 건 여러 이유가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심장 비대예요. 몸이 커지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심부전이나 부정맥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져요. 또 관절염이 심하게 와서 움직임이 힘들어지고, 당뇨병도 잘 생겨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대사 이상도 생기고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수명을 단축시키는 거예요. 그래도 요즘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예전보다는 수명이 많이 늘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