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한테 벌집 제거 부탁한게 잘못인가요?
저는 2층에서 음악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1층엔 다른 가게들이 3개가 있고
2층는 저만 쓰고 3층엔 원룸들이 있는데 거주하는 사람은 1명 뿐이에요
그 건물에 들어온지 10개월째고 처음부터 건물주가 영 사람이 별로고 날카롭고 엮이면 피곤한게 뻔한 스타일이라 거의 연락안하고 지내요 월세 밀린적,늦은적없구요 건물이 오래되어서 비 들어와도 바로 안따지고 한참 장마 지나고 얼룩 생겨서 전화하니 착하고 고맙다며
도배해줬구요 그 이후에 또 물 세니 좀 기다려달라해서 그냥 기다리고 아무말 안해요
문제는 몇주전부터 건물 입구에 벌들이 있는건데
아이들이 1층에서 올라오려면 벌때문에 무서워서 못들어오고 전화해서 제가 데릴러 내려가고 그랬습니다
보니까 그 출입구 문 잠그는 그 구멍안으로 벌들이 집을 지은거였고 한두마리도 아니고 최소 10마리-15마리는 되는 것 같아 아빠한테 부탁안하고 건물관리인이라는 건물주 동생한테 연락을 했어요
(어느순간부터 그 동생분이 건물관련해서는 자기한테 말하라고 했구요)
통화하면서 벌들이 있다 했더니 퉁명스럽게 그것까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2층에 생긴게 아니라 건물 출입구에 생긴거고 이 건물을 저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까요ㅎ 늦게라도 좀 부탁드려요 했는데
하이고 알겠습니다 저녁에라도 가서 해놓을게요 했는데 3시간 뒤에 와서 벌집제거를 하셨더라구요
그러고선 오늘 오전 건물주가 전화해서는 어제 자기 동생이 기분이 안좋았다 이유는 무슨 벌을 제거하는 거까지 자기 동생한테 시키냐면서 따로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ㅡ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이 건물을 나만 쓰는것도 아닌데요? 하고 이야기하니 그런건 자기가하셔야죠 그러길래 한두마리면 제가 했죠~ 열마리가 넘고 애들이 들어오는게 무서워서 못들어오고 하니까 말씀드린건데요 하니까 자기도 벌 무섭다면서..ㅋㅋㅋㅋㅋ
그런건 알아서 하라고선 끊는데 영 분이 안풀리고 다시 전화할까 왜 이런 말을 듣고 신경까지 써야하나 싶으니
처음 계약할때부터 피곤하게 생겼다 싶은게 너무 맞는 거에요 (따져물은적 한번도 없고 네네ㅡ하니까 착하고 바본줄 아나..)
음악학원이라 늦게 피아노치거나하면 컴플레인 올까봐 좋게좋게 살자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ㅡ 다른 친구들은 괜히 뭐라고 하면 계약기간 끝날때마다 월세 올릴거다 아니면 관리비도 올릴걸 이러는데 계약기간은 2년이고 계약서에 보니 관리비는 추가될수 있다고 써있더라구요 저는 건물주가 그렇게 얘기하면 임차인은 따라야할 수 밖에 없을까요 정말 짜증납니다
안녕하세요. 우람한토끼58입니다.
벌집은 임대인에게 이야기해도 상관없는데 어자피 임대인도 본인이 제거하기 힘들수 있습니다. 소방서에 이야기를 직접하시는것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