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부여 해모수와 유화부인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해모수의 아들이 주몽과 해부루이고
해부루의 아들이 금와이고
금와의 아들이 대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와가 유화부인을 어떻게 만날 수가 있으며 대소는 주몽과 어떻게 권력을 가지고 경쟁할 수가 있나요? 가계도를 따져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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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부인은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의 어머니이고, 하백의 딸입니다. 유화는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관계로 임심을 했다는 이유로 쫒겨났습니다. 금와왕이 우발수 강가에서 유화를 만나 동부여 궁궐로 데려와 보호했습니다.
금와왕이 유화부인을 보호한 이유는 그의 신분을 확인하고 그녀가 신성한 존재로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녀가 낳을 아이가 특별한 운명을 가질 것이라고 예감했기 때문입니다. 금와왕도 사실 부여왕 해부루가 아들을 얻지 못했는데, 우연하게 곤연이라는 곳에서 금빛 개구리 형상의 아이를 발견하고 양자로 삼아 왕위를 계승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신비스롭게 태어난 존재이고, 주몽도 이런 존재라는 것을 직감이나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금와의 아들대소는 주몽을 질투하여 갈등하게 되어 주몽이 부여를 탈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