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에 재직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할게요

시중에 5만원권이 부족한 이유는 부자들이 현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따로 현금으로 보관하는 금액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1만원권으로 보관해야 하다보니 부피가 컸지만 지금은 5만원권으로 보관하면 부피가 크지 않아서 자금 탈세와 같은 자금들이 5만원권으로 사라지다보니 실제 5만원권을 많이 발행해도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실제 저희 은행에 창구나 금고에 보면 거의 신권들이 많이 찍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저희 지점에 5만원권 신권 보유수량이 4억원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출금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이 출금해가시는 경우가 있어서 4억이 몇일만에 사라지기도 하다보니 시중에 5만원권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 중에서도 보관이 편리한 고액권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작용한건으로 보입니다. 이런 고액권 수요 증가는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고액권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5만원권 품귀 현상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1.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현금 결제 비중이 줄어 화폐 환수율이 낮아짐

2.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계와 기업이 비상용으로 예비 목적의 현금을 쌓아두는 경향이 짙어짐

3. 탈세의 목적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안전하게 고액권인 5만원권을

집 등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늘어난다는 점,

지하경제로 5만원권이 흘러들어간다는 점 등 다양한원인으로

5만원권이 부족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