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책을 잘 완독하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 뭐가 있나요

다들 책을 많이 읽으시나요?

병렬독서란 말이 나올만큼 한 책만 읽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책을 동시에 돌려가며 조금씩 꾸준히 읽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저도 병렬독서를 주로 하는 편인데 읽다보니 편식하듯 어떤 책들은 금방 다 읽고 다른 책들은 점점 후순위로 밀려서 초반부 분량만 읽다가 하차하기도 하네요.

이럴 땐 어떤 방법을 써야 완독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까요?

또 독파 같은 시스템처럼 다같이 책을 읽는 모임이나 교환해서 독서하는 모임처럼 다양한 독서 모음들이 생겼던데 이런 모임들은 어떤가요?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병렬독서는 발췌독 할 때 아니면 끝까지 못 가더라구요

    독서 모임이 책 끝까지 읽고, 깊게 읽는 덴 정말 도움돼요

    전 10년 전에 독서 모임을 운영해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읽은 책 내용이 아직도 다 기억이 나네요

    사람들에게 읽은 책 내용 설명해야 하니까

    책 읽으면서 메모하고, 그 내용 압축해서 말하다 보니까 오래 기억에 남네요

    아니면 한 분야를 꾸준하게 파는 것도 책 끝까지 읽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프로이트의 책을 읽다 보면 절친이었다가 원수 된 아들러가 언급될 거예요

    그럼 다음엔 아들러 책도 읽어 보는 거죠

    프로이트만 읽으면 프로이트의 결정론이 참 맞는 얘기 같은데,

    아들러는 안티 프로이트였던 만큼 그의 목적론은 그냥 다 프로이트의 반대되는 얘기 같아요

    근데 이것도 참 그럴 듯하게 들리죠

    그리고 가만 보면 프로이트의 결정론과 아들러의 목적론이 결합했을 때 완전한 하나가 되는 것도 같죠

    서로 미워하는 두 존재가 화합한다는 건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섀도, 아니마 이런 거로 만날 하는 소리거든요

    그럼 융은 누구냐, 프로이트에게 가장 사랑받는 제자였죠

    하지만 융의 분석심리학은 엄청 영성적인 심리학이라 프로이트한테 비판받고...

    이런 식으로 어떤 분야가 됐든 그 분야를 파고 들어가면 개인과 사상이 뒤얽혀 있는데 이걸 알면 더 재밌게 그 분야에 빠져들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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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는 직렬 독서를 하는 편이에요.

    자기전에 시간이 조금 남거나 잠이 안 올 때 일어나서 책을 조금 읽다 자요.

    이때 읽는 책은 대부분 소설 책 입니다.

    이렇게 시간 날 때 틈틈히 읽다보면 어느샌가 완독해 있더라고요.

    또 책을 다 읽고 독서 노트를 쓰는데, 다 쓰고 독서 노트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더 의욕이 생기는 것 같아요.

    비소설 책, 자기개발서 같은 경우는 따로 시간을 정해서 책상 앞에 앉아 읽습니다.

    자기개발서는 너무 가볍게 읽으려고하면 잘 이해도 안되고 안 읽혀서 최대한 진지하게 읽으려고 노력해요.

    또 관심 있는 책을 잘 고르는 것도 완독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한 번 직렬 독서를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읽을 때 특정 플레이리스트를 틀어서 함께 읽는 걸 선호합니다. 더 몰입도 잘 되더라고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책을 완독하고자 한다 라면

    책 한 권을 오늘 하루에 다 읽어야지 보담도

    한 페이지의 한 줄을 읽더라도 그 내용적 부분을 이해.인지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독서모임을 책을 통해 토론.토의를 하며 그 책의 내용중심과 각자의 생각을 알아가면서 나 와의 다름을 알 수 있기에

    좋긴 하지만 내가 책을 읽는 속도와 상대와 속도는 편차가 있기 때문에 그 책의 내용을 알고 넘어가는 것에 대한

    부분이 미흡함이 크겠습니다.

  • 저도 병렬독서를 합니다. 대신 최대 권수를 정해 놓고 그 안에서만 병렬독서를 해요.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도 현재 읽고 있는 권수가 꽉 차 있으면 추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읽다보면 질문자님처럼 후순위로 밀려나는 책들이 생기곤 하는데요. 이럴 땐 기간을 정해두는 편입니다. 이 책을 꼭 읽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읽는 속도에 맞춰서 무리되지 않도록 분량을 정한 후 미션을 처리하듯 읽어요. 잘 안 읽히는 책일수록 ‘조금씩 꾸준히’가 답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모임에 참여하면 독서 패턴이 흔들려 어려웠습니다. 저는 다양한 책을 고루 읽는 걸 좋아하는데, 한 책만 집중해서 읽어야 하니 다른 책 읽는 데 방해받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독서 모임이 독서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