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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3.02.16

삼국지는 실제 존재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일까요?

삼국지는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고 할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인데요. 삼국지의 인물들은 실화인걸까요? 실화라고 하기엔 영웅적 행위들이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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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그러나 이야기 이기때문에 허구가 가미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삼국지 역사서는 정사라고 합니다.

    이것은 실화이지만

    삼국지 연의 나관중이 쓴것은 허구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우리가 좋아하는 삼국지는, 원명 교체기시절 극작가였던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팩트와 픽션이 적절히 결합된 팩션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갈량이 전투를 진두지휘했다거나 하후돈이 맹장이었다거나 이런건... 사실과 다른점들이 많지요.

    우리가 많이들 진실처럼 알고 있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도... 꾸며진 이야기라는 설이 많습니다. 실제 유비보다 관우의 나이가 더 많았다고 하기에... 나이에 따라 의형제를 맺었다는 훈훈한 이야기는 소설속에서 지어낸 이야기로 보는게 맞다 봅니다.

    공전의 히트를 쳤던 대장금 만해도... 실제 역사서엔 의녀 장금에 대한 이야기 두줄밖에 안쓰여있다합니다. 그걸 가지고 작가가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미있게 만들어낸것이죠.

    삼국지도, 실제 역사엔 조운이 백만의 병사를 뚫고 들어가 유비 아들을 구해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부분이 실제 사서에는 5천명의 적병이었다고 하며, 조운이 구해온 과정에서 어찌 싸웠는지에 대한 기록은 실제 남아있지않다 합니다. 사실... 그 황망하고 긴박한 상황에 조운과 동행하는 종군기자가 아니고서야 어찌 그 상황을 기록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마도 적군의 옷을 입고 침투하여 들어가 유선을 구해낸 뒤 적진을 빠져나온것이 현실적이라 보여지며, 소설처럼, 적진을 헤집고 다니면서 돌아다니고 조조가 용맹한 조운의 모습을 보면서 조운을 휘하로 두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 화살을 쏘지말고 생포하라 했다는 내용은 모두 소설에나 나올 이야기라는것입니다.

    그냥 싸우기도 힘든데 아기를 찾으러 적진속에 침투하면서 일부러 나 여깄네 하는 과시를 하는 우를 범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며, 또, 아기를 품에 안고 무기를 휘두른다는건... 현실상 불가능한 퍼포먼스라 해당되니까요.

    작가가 뭔가 극적인 장면을 만들려다보니, 자기가 생각해봐도 백만대군속에 창으로 싸워가며 무탈히 빠져나온다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되어, 조조가 화살을 쏘지 말라고 명했다는 약간의 그럴듯한 명분을 주면서 조금은 생존가능성을 높여준것이라 봅니다.

    좌우간... 소설은 소설일뿐입니다. 다만, 그 인물과 인물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 현세에서 봐도 비슷하게 재연되는 경우들이 많은지라... 삼국지 열번 읽은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인간군상들과 처세술들을 익힐수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 안녕하세요. 일부 과장된 것이 많이 있지만 삼국지에 존재했던 인물들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은 전투 공이 크기 때문에 장풍을 쏜다 100명이상이 1사람 때매 죽었다는 등 과장이 큽니다 ㅋ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