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하다가 어제 밤에 아주 잠깐 사이에 소나기가 오던데 소나기는 왜 갑자기 내리는 건가요?
소나기가 와서 잠시잠깐이지만 열을 식혀준 것 같아서 잠시동안은 시원한 감이 있더라구요.
폭염속에 가끔 소나기가 갑자기 오던데 소나기가 내리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소나기구름은 왜 형성되며 원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죠. 이는 주로 대기의 불안정성과 강한 대류 현상 때문에 발생한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지표면은 아주 강하게 가열돼요. 이렇게 뜨거워진 지표면의 공기는 가벼워져서 마치 연기처럼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으면 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더욱 활발하게 상승하게 되는데, 이 현상을 대류라고 해요. 공기가 위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점점 낮아지고, 결국 공기 속의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로 변하면서 구름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소나기를 내리는 구름은 적란운이라고 불리는데, 이 구름은 수직으로 매우 높게 발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강한 대류로 인해 적란운이 짧은 시간 안에 크게 성장하면, 구름 속의 물방울들이 무거워져 더 이상 떠 있지 못하고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것이 바로 소나기입니다. 그래서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죠.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한동한 뜨거워진 공기는 수증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기가 상층에서 차가운 공기와 만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구름을 만들게 됩니다.
이 구름이 점차 커지게 되고 물방이 점점 무거워 지면서 내리게 되는 것이 소나기 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이유는 대기가 불안정 하기 때문입니다.
위와같은 방식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적란운이 발달되어 소나기가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