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께서 한화 이글스의 '보살 팬' 정신을 가지고 계시군요!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행복해서 응원하는 게 아니라, 응원해서 행복한 거다"라고 할 만큼 인내심이 필요할 때가 많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모님의 말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1. 한화 이글스는 우승 경험이 있나요?
네, 한화 이글스도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1999년 우승: 당시 '빙그레 이글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름을 바꾼 후, 구대성, 송진우, 정민철 등 전설적인 투수들과 로마이어, 장종훈 같은 강타자들의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따라서 "한화만 우승을 못 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2. 그럼 왜 장모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장모님께서 그렇게 느끼시는 데에는 몇 가지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마지막 우승' 기록: 현재 KBO 리그 10개 구단 중 우승한 지 가장 오래된 팀이 바로 한화 이글스입니다(1999년). 무려 27년째 우승 소식이 없다 보니, 기억 속에서 우승의 추억이 희미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생팀들의 활약: 한화보다 훨씬 나중에 창단한 NC 다이노스(2020년 우승)나 kt 위즈(2021년 우승) 같은 팀들이 벌써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셨을 거예요.
3. 우승 경험이 아예 없는 팀도 있나요?
네, 창단 이후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보지 못한 팀이 딱 하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