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눈이 잘 안보였어요 왜 그런걸까요?
제가 오늘 술을 마셨는데요 평소보다 많이 안마셨는데 불구하고 다 마시고 일어나 있었는데 처음에는 안그러다가 검은 화면으로 보이는거는 아닌데 점 점 뿌옇게 보이는거예요 그러다가 사람 얼굴이 잘안보여 형체만 보이고 뿌옇게 보였어요 그리고 소리도 먹먹하게 들렸어요 한 5-7분 그런 상태였다가 괜찮아 졌어요 앉았을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택시를 타고 앉아 가니 이때부터 괜찮아졌어요
제 상태는 저는 렌즈를 낀 상태였고 알르레기 결막염때문에 1-2일 후 렌즈를 껴도된다하셔서 3일정도 지난 오늘 알레르기 약을 넣고 이따가 렌즈를 꼈어요 그리고 저혈압과 빈혈이 있습니다
술마시고 이런적은 처음이였어요
왜 그런걸까요? 병원에 가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술을 마시고 나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소리도 먹먹하게 들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으며, 렌즈를 낀 상태에서 술을 마신 것이 해당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 양에 변화가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고 어지럽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 알레르기 결막염이 다 낫지 않았거나 렌즈를 낀 상태면 시야가 흘려지는 증상이 악회될 수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미주 신경성 실신의 증상으로 판단됩니다. 시야 장애가 발생하는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데 뇌로 가는 혈관에서 안와 동맥이 가장 먼저 분지하기 때문에 안구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함께 감소하면서 위과 같은 시야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앉거나 누우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 호전되게 됩니다. 평소 저혈압과 빈혈이 있다면 음주를 하면서 일시적인 혈관 확장으로 상기 증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한 것은 아니지만 빈혈의 악화나 심장 질환의 여부에 대해서는 내과 내원하여 한번 확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