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 일할때 발음이 자주 안됩니다
동생이 콜센터에서 전화상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두달전부터 평소엔 괜찮은데 일할때 자주 발음이 안되서 신경과 자율신경검사부터 MRI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뇌혈관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고 약처방받고 최근 한달동안 약먹었지만 발음에 호전이 없다합니다. 이런 경우 치료하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다른 과를 가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뇌혈관 손상이라는 소견이 있어서 많이 걱정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말이 안나오는 증상은 신경학적으로 이상 소견으로 보는 증상 중 하나라서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증상이기는 하나 만약 진단에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면 당장에 신경학적 장애를 의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에 콜센터 업무를 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있다면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발음 장애가 간혹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신경과 진료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추가적인 진료를 통해 이러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음 장애가 발생하였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동생분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신경과적으로 자율신경검사부터 MRI 검사까지 각종 정밀 검사를 받아보았고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실질적으로 건강 상의 문제에 의한 증상 소견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 일을 할 때에만 증상이 생기는 대목 또한 실제 건강 상의 문제와의 관련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 되겠습니다. 혹시 모르므로 이비인후과적으로 구강 및 목 안의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까지는 파악을 해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약 전부 문제가 없다면 심리적인 문제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혹시 재활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닌지 재활의학과 진료도 받아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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