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아지의 생활패턴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ㆍ식사는 적정량 1할 줄여서 반씩 12시간마다 배식(건식7,습식3 비율)
ㆍ산책은 아침,점심,저녁 30분 내외, 평균 80분씩 산책
ㆍ장난감은 뜯어 조각을 삼키는 습관때문에 관찰하에 30분 정도. 그 외엔 뜯어먹지 않는 장난감(잘 안가지고 놀지만 그래도 두는 편입니다) 외 전부 정리.
ㆍ출근 전 노즈워크, 또는 큰 간식(장난감 대용) 배식 후 출근
ㆍ퇴근 후 무조건 강아지를 쓰다듬어주거나 짧은 산책을 가지며 함께 놀아줌
이렇게 강아지를 돌보고있는데, 혹시나 강아지가 모자라거나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수의사나 전문가 분들의 시선으로 한 번 의견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현재 생활패턴은 기본적인 운동과 식사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혼자 있는 시간이 길고 반복적인 자극에 그치는 점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퍼즐형 장난감, 노즈워크 매트, 자동 간식 디스펜서 같은 인지자극 장치를 추가하거나, 하루 중 일정 시간을 펫시터나 반려인 가족 구성원이 돌보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산책 시 루틴화된 코스 대신 새로운 경로 탐색이나 사회화 활동을 포함시키는 것도 권장되며, 주기적인 행동관찰을 통해 지루함이나 스트레스 신호(지속적인 짖음, 무기력, 파괴 행동 등)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보완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생활패턴은 전반적으로 적절하며, 신체 활동, 식사, 정서적 교감 모두 균형 잡혀 있습니다. 장난감 흥미 저하는 성향일 수 있으며, 퍼즐형 놀이로 자극을 보완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