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만 사다 보면 실패가 반복되기 쉬운데, 몇 가지 기준만 잡으면 확실히 줄어듭니다.
1) 내 치수를 숫자로 알아두기
- 어깨너비, 가슴둘레, 팔길이, 총장, 허리, 허벅지둘레, 밑단을 한 번만 재두세요.
- 그리고 지금 옷장에서 "입었을 때 제일 편하고 소리 듣는 옷"을 바닥에 펴놓고 실측을 재세요. 이 숫자가 기준입니다. 앞으로 상품 상세페이지의 실측표와 이 숫자를 비교하면 M/L 표기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 브랜드마다 L의 실측이 3~5cm씩 다르니 사이즈 이름이 아니라 cm만 보세요.
2) 체형별 큰 원칙
- 어깨가 넓은 편이면 어깨선이 딱 맞는 셔츠/자켓이 훨씬 정돈돼 보이고, 드롭숄더는 피하는 게 낫습니다.
- 마른 편이면 얇고 흐르는 소재보다 옥스퍼드 셔츠, 니트, 도톰한 면처럼 형태가 잡히는 소재가 좋습니다.
- 체격이 있는 편이면 상의는 너무 붙지도 크지도 않은 레귤러핏에 세로로 떨어지는 라인(오픈 셔츠, 카디건)이 유리합니다.
- 키가 크지 않다면 상의 총장을 짧게, 하의는 밑단이 신발에 한 번만 걸치는 길이로 맞추면 비율이 살아납니다.
3) 실패를 줄이는 쇼핑 습관
- 무채색(네이비, 차콜, 검정, 흰색, 베이지) 위주로 기본템부터 채우면 조합 실패가 거의 없습니다.
- 모델 착용 사진의 키/몸무게와 착용 사이즈를 꼭 확인하세요.
- 무료 반품 되는 곳에서 사고, 애매하면 두 사이즈 주문 후 하나 반품하는 게 결국 이득입니다.
- 후기 사진 중 나와 체형이 비슷한 사람 것만 골라 보세요.
4) 오프라인 활용
혼자 가기 민망하시면 유니클로, 스파오, 무신사 스탠다드 스토어처럼 직원이 잘 안 붙는 매장에서 마음껏 입어보고 실측만 기억해 오세요. 그다음부터는 온라인 구매가 훨씬 편해집니다.
처음엔 번거로워도 내 실측 숫자 하나만 있으면 실패율이 확 떨어집니다. 좋은 옷 고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