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음모에 피부 질환이 생겼어요 (사진있음)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이게 어떤 질환인지 모르겠어요

평소 스트레스 받으면 털 뽑는 습관이 있는데 어느날 털 몇개 뽑았는데 다음날 아침 갑자기 이런게 생겼어요. 그 전날에는 그 부위가 조금 붉그스름했는데 하루 아침에 저 크기로 생겨나서 지금 3일째 더 커지지는 않고 있어요.

무슨 질환 일까요? 사마귀인가요? 정중에 털이 작게 하나 있기는 해요... 저는 아직 고3인데 성병일리는 없잖아요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과 경과를 보면 사마귀보다는 털을 뽑은 뒤 생긴 모낭염 또는 인그로운 헤어에 더 가깝습니다. 가운데 노란 고름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주변이 붉게 부은 모양이라 털구멍에 세균성 염증이 생긴 양상으로 보입니다. 털을 뽑으면 모낭에 미세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로 세균이 들어가면서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붉은 뾰루지나 고름집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곤지름 같은 사마귀는 보통 이렇게 하루 만에 고름처럼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표면이 닭벼슬처럼 울퉁불퉁하거나 살색 돌기 형태로 서서히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관계가 없었다면 성병 가능성은 더 낮습니다. 사진만으로 100%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모양과 발생 계기는 성병보다는 털 뽑기 이후 생긴 염증 쪽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지금은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지 마시고, 털을 더 뽑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따뜻한 물수건으로 5분에서 10분 온찜질을 해주면 고름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거나 배출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잘 말리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염증이 더 깊어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주변으로 붉은 기운이 퍼지거나,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3일에서 5일 지나도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나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그때는 항생제 연고나 먹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거나 사타구니 림프절이 붓는 느낌이 있으면 더 빨리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해당 부위는 습하고 마찰이 잦아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아주 생기기 쉬운 곳이에요.

    손으로 함부로 만지거나 억지로 짜면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까운 피부과나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당분간 자극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으며 해당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털을 뽑는 습관과 피부병변의 모습을 종합해보면 모낭염 같은데요. 일단 항생제 연고 바르고 앞으로 털은 뽑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