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면 폐에 얼마나 안좋을까요?
학교 운동장을 예로들어서
아이들이 막 뛰면 먼지가 생기잖아요
이정도의 먼지가 있는 곳에서
8시간 정도를 일한다고 하면
그리고 마스크를 안끼고 일한다면
폐에 얼마나 치명적일까요?
한번의 일로 인해 폐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운데 이보다는 기관지에 먼지가
침착하면서 급성 기관지염이나 코에 먼지가 쌓이면서 급성 비염의 증상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 먼지로 인해 천식 발작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명확하진 않습니다. 다만 분진이 많은 곳에서 오래 동안 노출 될 경우 과민성 폐장염, 폐암, 진폐증 등 폐관련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능한 꼭 마스크를 쓰시고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먼지가 발생하는 곳에서 8시간 동안 마스크 없이 일할 경우, 흡입되는 먼지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장기적으로는 만성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운동장의 먼지는 미세먼지에 해당하지는 않기에 미세먼지와 비교해서는 그 위험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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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입자 중에는 미세먼지(PM10 또는 PM2.5)와 같은 매우 작은 입자들이 포함될 수 있는데, 이러한 입자들은 폐 깊숙이 침투하여 기관지염,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먼지 중에는 알레르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알레르기 반응 또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먼지가 생긴다고 해도 얼마나 미세하냐, 얼마나 농도가 높으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학교에서 생기는 흙먼지야 폐 깊숙히 들어가지 못합니다. 미세 먼지에 비해서 폐의 손상의 정도는 낮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먼지 없는 곳에서보다는 폐에 미치는 영향은 안 좋을 수 있지만, 폐 손상이 생기려면 수십년 이상 노출이 지속될 경우라고 봐야 합니다.